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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립선암의 증상 진단 예방 치료 알아보기

by 건강한 생명 행복지킴이 201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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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의 증상 진단 예방 치료 알아보기

 

 

지난 30년간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률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화된 생활양식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전립선암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증상 진단 예방 치료 알아보기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내는 생식기관 입니다.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입니다.

전립선암의 여러 분류법 중에 예후를 잘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리슨(Gleason)분류법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선의 형태를 분화도에 따라 분화가 제일 좋은 1등급에서부터 가장 나쁜 5등급까지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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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의 예방

전립선암의 위험요인은 고령(50세 이상에서 급증), 인종, 남성호르몬, 당뇨병, 가족력, 비만, 동물성 지방 섭취의 증가와 같은 서구화된 식생활이 있습니다.

 

예방법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야채, 통곡식류, 콩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정체중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5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합니다.

전립선암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50세 이상의 남성은 개별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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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검진

전립선암 조기검진으로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확립되어 있지 않지만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앞으로 남아 있는 수명이 10년 이상이라고 예상되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은 매년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측정과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75세 이상의 무증상 대상자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진은 권고하지 않습니다.

 

전립선암의 진단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어느 정도 진행되면 여러가지 배뇨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진단방법에는 직장수지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 경직장 초음파검사 및 전립선 생검, 암조직의 조직학적 분화도, 영상 진단법, 골반림프절절제술,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전립선 결핵, 육아종성 전립선염, 섬유화된 전립선염, 전립선 결석,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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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의 치료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는 대기 관찰요법, 근치적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는데, 어떤 경우 한가지 이상의 방법을 병행해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부작용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마취에 따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수술 후 요실금, 발기부전, 요도 협착, 혈전, 방광경부 수축 또는 방광경부 협착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급성 방광염, 직장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발기부전, 성욕감퇴, 근육량의 감소와 근력의 약화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암 재발 및 전이

전립선암의 전이는 골반 림프절을 비롯한 림프절과 뼈 등에 잘 전이하므로 이런 부위들의 전이 유무를 우선적으로 검사합니다.

 

 

 

1. 전립선의 구조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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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립선의 구조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내는 생식 기관 중 하나입니다.

정상 성인의 평균적인 전립선 무게는 약 15-20g이며, 평균적인 크기는 길이 4cm, 2cm, 그리고 깊이 2cm입니다.

전립선 선체는 요도를 중심으로 동심원 형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1968McNeal은 전립선을 영역별 개념 (zone concept)으로 나누어 중심대 (cental zone), 말초대 (peripheral zone), 이행대 (transitional zone), 전방 섬유로성 기질 (anterior fibromuscular stroma), 전립선 괄약근대로 총 다섯개로 분류하였습니다.

전립선암은 주로 말초대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2)전립선의 기능

전립선은 정액 성분 중, 정자를 통해 운반하는 액체 성분의 많은 부분을 만들어 내고 또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전립선액은 정액의 약 1/3을 차지하며 정자의 운동성에 도움을 주어 수태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알칼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성 나팔관의 산성농도를 중화시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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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립선암의 역학 및 종류

1) 전립선암의 역학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하였는데, 그 중 전립선암은 연 7,351건 발생하여 전체 남성 암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은 암입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0.8%로 가장 많고, 60대가 36.6%, 80대 이상이 11.3%의 순입니다.

 

2) 전립선암의 종류

 

전립선암의 95%는 전립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고, 5%는 이행 세포암입니다.

전립선암은 말초대 (peripheral zone)에서 70-80%, 이행대 (transition zone)에서 20%가 발생합니다.

전립선암의 분화도 분류법 중, 재현성과 예후에 대한 예측성이 높은 Gleason에 의한 분류법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분화가 제일 좋은 1등급에서부터 가장 나쁜 5등급까지로 나눈 다음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를 매깁니다.

글리슨 점수 7이상은 림프절 전이의 의미 있는 예후 인자로 생각되어 임상적으로 나쁜 분화도의 전립선암으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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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립선암의 관련 통계

 

201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1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218,017건의 암이 발생하였는데, 그 중 전립선암은 연 8,952건 발생하여 전체 암 발생의 4.1%, 남성의 암 중에서는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17.9건입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1.9%로 가장 많고, 60대가 36.4%, 80대가 10.9%의 순입니다.

 

 

전립선암 :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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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는 세포의 암적 변화를 억제시키는 유전자 기능이 저하되고 세포의 암적 변화를 유도시키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면서 암세포가 형성됩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과다한 육류 섭취 등도 이런 과정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남성호르몬의 영향도 받습니다.

또한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합니다.

 

전립선암은 주로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전립선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남성 호르몬의 영향, 음식 및 식이습관 등이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지방 섭취의 증가 즉, 식생활의 서구화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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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

 

나이는 전립선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전립선암은 나이에 비례하여 증가하는데, 주로 60세 이후의 노인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2. 인종

 

전립선암 발생률은 동양인에서 가장 낮고 미국, 캐나다, 스칸디나비아인 등에서 가장 높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조사결과는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미국 거주 백인보다는 낮으나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인보다는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이는 생활환경이 전립선암 발생에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남성 호르몬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입니다.

그러나 체내의 남성 호르몬 농도와 전립선암 발생 위험과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대부분은 고환에서 생성되는데 고환을 제거한 남자에서는 전립선암이 발생하지 않으며, 전립선암 환자도 약물이나 수술로 고환을 제거하면 전립선암이 퇴화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가족력

 

전립선암 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9%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형제가 전립선암인 경우 전립선암이 발생할 확률은 3배 정도 높고,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집안은 그렇지 않은 가계에 비해 전립선암의 발생가능성이 8배 정도 높습니다.

 

5. 동물성 지방

 

일반적으로는 섬유질이 많고 동물성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주한 일본인에서 전립선암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도 동물성 지방 섭취의 증가로 보기도 합니다.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남성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 전립선암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6. 비만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비만할수록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가 일관적이지는 않지만, 비만하면 높은 병기의 전립선암이 증가한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전립선암 : 증상/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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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립선암의 임상증상

 

전립선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과 비교하여 증식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는 전립선 조직이 암세포에 의해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도 가늘어지며,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됩니다.

소변이 급하거나 심지어는 소변을 못 참아서 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낮이나 밤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쇄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간혹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육안적 혈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골반 림프절과 골반뼈 및 척추뼈로 원격 전이가 있을 경우에는 골반통이나 요통(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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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립선암의 진단

 

전립선암의 진단에는 직장수지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검사, 경직장 초음파검사가 유용합니다. 직장수지검사에 의한 전립선암의 예측 확률은 21-53%이므로, 직장수지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면 혈중 전립선특이항원치가 낮더라도 꼭 전립선 생검을 해야 합니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전립선 생검을 통해 암 조직의 조직학적 분화도 평가와 병기 결정을 위한 영상 진단법으로는 뼈로의 전이 유무를 알아보는 골 스캔, 주위 조직으로의 침습 유무와 골반강 내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를 알기 위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 (CT)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 (MRI) 등이 이용됩니다.

 

1) 직장수지검사 (Digital Rectal Examination: DRE)

 

직장수지검사는 매우 유용한 검사로서 전립선 내에 국한된 전립선암을 찾는 중요한 검사 수단이며, 50세 이후의 남성들은 매년 직장수지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고에서 전립선암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결절이나 경화의 경우에는 50%정도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됩니다. 딱딱함, 결절, 표면의 이상, 정상적인 경계의 소실 등과 비대칭성이 전립선암과 관련이 있는 소견입니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직장수지검사로 전립선을 만져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 검사는 항문을 통하여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후면을 만져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정도,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조사하는 검사로 간단하고 안전합니다. 딱딱한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장수지검사에서 만져지는 결절이 모두 전립선암은 아니며 전립선 결핵, 육아종성 전립선염, 섬유화된 전립선염, 전립선 결석 등에서도 결절이 만져질 수 있으므로 이들과의 감별이 필요하며, 전립선암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2)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은 전립선 상피 세포에서 생성되며 칼리크레인(Kallikrein)과에 속하는 세린 단백질 분해효소 (serine protease)입니다. 이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은 전립선암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 표지자로서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 혈중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상승합니다. 그러나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암의 경우에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고, 동일한 나이라도 인종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전립선의 크기가 작고 전립선암의 유병율이 낮으며 정상 전립선특이항원치가 서양인보다 낮아 이를 한국인에 적용하면 전립선암을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은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다른 전립선 질환에도 그 수치가 상승하며, 경요도적 전립선 수술, 전립선 조직섬사 후에도 증가합니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수치가 4-10ng/ml인 전립선암 환자의 2/3는 전립선에 국한된 암이고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10ng/ml이상인 환자의 50%이상은 진행된 암이며 또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수치가 20ng/ml이상인 환자의 20%에서 골반 림프절 전이가 있다고 합니다.

 

3) 경직장 초음파검사 (Transrectal ultrasound: TRUS) 및 조직생검

 

전립선암의 진단과 조직 생검은 주로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이용합니다. 이 검사는 항문을 통해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고 침으로 소량의 전립선 조직을 얻는 방법으로, 초음파에서 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발견되면 그 부위에 조직생검을 시행합니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PSA)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나 경직장 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병변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전립선의 6-12곳에 대한 조직 검사를 하게 됩니다.

 

 

 

전립선암의 증산 진단 예방 치료 알아보기

 

 

 

4) 영상진단법

 

(1) 골 스캔

 

전립선암은 말기에 뼈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골 전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골 스캔을 시행합니다. 골 스캔은 소량의 방사선학적으로 활성화된 물질을 정맥 내로 주입한 후 약 1시간 이상 모든 뼈에 그 물질이 침착될 때까지 기다린 후, 핵의학 카메라로 30분간 환자의 뼈 전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2)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CT) 또는 자기공명영상 (MRI)

 

암을 포함한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하고 주위 조직으로의 암의 침습 정도, 골반강 내 림프절의 전이 여부 등을 알기 위하여 전산화 단층촬영 (CT) 이나 자기공명영상 (MRI)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골반 림프절 절제술

 

전립선암의 임상 병기가 높고 혈중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상승되었거나 암세포의 분화도가 나쁠수록 림프절의 전이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임상적 국소 전립선암의 약 5-12%에서 골반 림프절의 전이가 발견되므로 전이 여부를 미리 아는 것은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임상적 병기가 낮고,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치가 10ng/ml 미만이며, Gleason score7 미만인 경우에는 골반 림프로의 전이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병기 결정을 위한 림프절 절제술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3. 전립선암의 병기

 

전립선암이라고 진단된 후에는 적절한 치료 방법의 결정과 향후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를 검사하는 소위 "병기 검사"를 하게 됩니다. 전립선암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첫째 암세포가 전립선 내에 국한된 국소 전립선암 (1, 2), 둘째 임상적으로 림프절이나 다른 부위에 전이는 없으나 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경우를 의미하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전립선암 (3), 셋째 주위 장기나 림프절, , 폐 등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전이 전립선암 (4)이 그것입니다. 각각의 경우에 환자의 연령, 건강상태, 종양의 병기, 분화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립선암의 병기 분류법은 TNM 병기 분류법입니다. 쥬웨트 병기 분류법도 사용하며 전립선암을 병기 A, B, C, D로 분류합니다.

 

 

전립선암 : 치료


 

 

전립선암의 증상 진단 예방 치료 알아보기

 

 

전립선암의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병기와 종양의 분화도,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가 중요합니다. 병기는 암이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며, 분화도는 암조직이 정상 전립선 조직과 얼마나 다르며, 악성도의 정도가 어떤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병행해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방법의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치료가 환자의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를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립선암은 주로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이용되며, 보조 요법으로 호르몬 치료 등도 이용됩니다.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의 병합 요법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수술 (Radical prostectomy)

 

전체 전립선과 정낭, 정관과 같은 주변 조직과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것을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이라고 합니다. 이런 치료는 전립선에 국한된 전립선암에 대한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며, 최근에는 전립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고,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 혈관 다발과 요실금 방지에 중요한 요도 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요실금, 발기 부전과 같은 주요 합병증이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히 발기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적습니다. 적절히 선택된 환자의 경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국소 전립선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환자의 경우에는 전체 전립선이 제거되어 암세포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매우 뛰어난 치료 성적을 보입니다. 수술 결과 암세포가 전립선에 국한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국소부위에 국한된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의 목표는 치료로 인한 급성 및 만성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완치시키는 것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정상조직에 과도한 방사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여러 방향에서 방사선을 조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종양 조직은 모든 방향에서 방사선을 받지만, 정상조직은 일부 방향에서만 노출 되므로 방사선량을 줄여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상조직의 손상을 덜 주기 위한 외부방사선치료법으로 3차원 입체조형치료나 세기변조방사선치료 (IMRT)을 사용하여 치료율과 부작용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 내부방사선치료법으로는 방사성동위원소 I-125 등을 전립선에 삽입하거나 Ir-192를 주입하는 근접치료 (brachytherapy)가 있다. 근접치료는 초기 전립선암에서 단독으로 사용하여 근치적 수술치료와 비슷한 치료율이 보고되어 있다.

 

  

 

3. 호르몬 치료

 

전립선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서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 , 폐 등으로 전이되어 치유될 수 없는 암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을 박탈하는 호르몬 요법을 시행합니다. 남성 호르몬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이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시킴으로써 치료 초기에는 약 80-90%에서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거나 진행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이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이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시키면 상당 기간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을 완치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호르몬 치료로는 약물을 투여하여 고환 절제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황체 형성 호르몬 유리 호르몬 (Luteinizing hormone releasing factor, LHRH) 촉진제 투여, 항남성 호르몬 제제 투여, 에스트로겐 제제 투여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은 안면 홍조, 발기 부전, 성욕 감퇴, 여성형 유방, 뼈의 약화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암 : 예방


 

전립선암의 증상진단 예방 치료 알아보기

 

 

전립선암의 알려진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나이, 인종, 호르몬, 전립선암 가족력, 비만,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나이와 인종은 바꿀 수 없지만, 나머지 위험 요인은 예방 습관 실천을 통해서 전립선암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이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직업성 유해 물질 노출 예방

 

농약, 코크스, 유기 용제, 방사능 물질, 금속성 먼지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직업, 신체 활동이 적은 직업, 전신에 진동이 전달되는 작업에 노출되는 직업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서 전립선암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작업장에서는 반드시 보건안전수칙을 지키고 유해 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음식을 통한 예방

 

식생활과 영양이 전립선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의 섭취가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구에서 아시아보다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며, 특히 동물성 지방이 전립선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토마토에 많은 성분인 라이코펜, 콩에 많은 제니스틴(genistein), 녹차 등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셀레늄(selenium)과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과 같은 미세 영양소도 항산화제 역할을 통해 전립선암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신선한 과일과 야채, 콩 종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호르몬 조절에 의한 예방

 

남성 호르몬 억제제는 주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되는데, 전립선암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약물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대사에 관여하는 물질인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복용군에서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전립선암의 화학적 예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전립선암의 조기검진

 

전립선암 조기 검진으로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확립되어 있지 않지만 조기 진단을 위해 일반적으로 앞으로 남아 있는 수명이 10년 이상이라고 예상되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은 매년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측정과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 : 대상별 맞춤정보


 

전립선암의 증상 진단 예방 치료 알아보기

 

 

1. 전립선 암환자의 일상생활

 

전이가 없는 환자의 경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일상생활을 하셔도 됩니다. , 뼈에 전이가 된 환자의 경우에는 전이 부위의 골절 위험이 크므로 뼈에 무리가 되는 활동은 삼가야 합니다.

 

2. 전립선 암환자의 식생활

 

전립선암의 발병과 진행에는 환경과 영양 및 식생활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붉은색 육류나 유제품 등의 고지방식은 전립선암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식품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저지방식 및 신선한 과일, 채소, 콩 종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의 예방과 암의 진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토마토에 많이 있는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주로 토마토와 토마토에서 만들어진 식품에서 얻어지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입니다. 라이코펜은 인체 혈장의 주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전립선의 양성 및 악성 상피 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수박 등에서 보이는 빨간 색소입니다. 토마토는 우리나라에서 후식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다른 과일보다 당분이 적어 위에 설탕을 뿌려먹곤 하는데 이는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B의 손실을 가지고 오므로 피해야 할 방법입니다. 토마토를 먹되 설탕을 뿌리지 말고 그냥 먹는 것이 좋으며,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스파게티 소스와 같이 열을 가해 조리한 형태로 먹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비타민 E는 전립선 암세포의 증식을 줄이고 세포고사 활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동물실험에서도 몇몇 모델에서 전립선암의 발병을 방지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고용량(400 IU/day 이상)의 비타민 E는 심부전,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150 IU/day 이하로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 암치료 중의 일반적인 식생활

 

암 자체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률,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환자는 암 질환과 치료에 대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 줍니다.

항암치료로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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